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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의 중요성: 수경 재배 면화 


COS는 수상 경력을 지닌 공급망 및 기술 기업 마테라에 투자했습니다. 마테라의 공동 창립자들은 온실에서 재배되는 면화에 대한 획기적인 혁신을 이야기합니다. 

패션 산업이 원자재를 조달할 때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마테라의 CEO 에드워드 브리얼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범 사례를 반영하는 선제적 접근법, 투명한 공급망의 복잡성을 포용하며 현장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더 많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 브리얼은 대학교 동문인 에드워드 힐과 존 베르톨라소와 함께 공동 설립한 마테라에서 비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마테라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수경 면화인데, 즉 경작지가 필요 없고 전통적인 관개 방식 없이 물과 영양분을 정밀하게 조절하여 실내 환경에서 재배하는 면화입니다. 수경 재배를 위한 파일럿 프로그램은 인도의 전통 농업 방식에 새로운 길을 열었고, 인도 내에서 고품질 면화를 혁신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제는 섬유를 다르게 바라보고, 가치를 새롭게 평가할 때입니다.’
– 존 베르톨라소 

이 사업은 세 창립자의 놀라운 지식과 경험이 모여 가능해졌습니다. 그들은 기계공학과 과학을 전공했고, 이후 농업 폐기물을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전환하거나, 인간 소비를 위한 곤충 단백질 생산, 공공 보건에서 행동 변화를 디자인하는 등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영국 에식스의 온실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2021년 인도 구자라트로 본격 이전했습니다. 

혁신적인 시도가 COS의 공감을 얻어 마테라의 첫 번째 면화 수확을 확보하게 되었고, 2021년에는 5개의 프로토타입 티셔츠가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5 봄 여름 컬렉션에서 새로운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테라의 공동 창립자들과 만나 수경 면화 농업, 지역 사회의 중요성, 그리고 COS와의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혁신적인 시도가 COS의 공감을 얻어 마테라의 첫 번째 면화 수확을 확보하게 되었고, 2021년에는 5개의 프로토타입 티셔츠가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25 봄 여름 컬렉션에서 새로운 두 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며,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테라의 공동 창립자들과 만나 수경 면화 농업, 지역 사회의 중요성, 그리고 COS와의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깨달음의 순간 

에드워드 브리얼: ‘농업과 면화 재배를 살펴보면서, 이 분야가 정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특히 농부 10명 중 9명이 소규모 농민이라는 점에서, 여기가 가장 합리적인 출발점이었죠. 대화를 나누면서 과거의 기술 도입이 주로 완전 자동화나 특정 농업 솔루션을 외부에서 들여오는 방식에 치중해왔다는 점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진짜로 해야 하는 것은 그 지역의 상황에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부품이 고장 났을 때 현지 공급망에서 바로 조달할 수 있어야지 스위스에서 만든 장비를 급하게 수입해 올 수는 없잖아요. 농부를 대체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수경 면화의 장점 

에드워드 힐: ‘보호된 실내 환경에서 면화를 재배할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전통적인 농장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통제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야외에서 농사를 지으면 날씨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죠. 물론, 실내 재배 환경이 없는 햇빛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만, 원하는 때에 물을 주고 습도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큰 장점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덮인 환경에서는 계절이 거의 선택 사항이 되어버립니다. 이를 통해 '과연 더 최적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죠. 전통적으로 계절풍은 밭을 갈거나 씨를 심을 수 있도록 땅을 부드럽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계절풍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면, 더 나은 시기가 따로 있을까요?’ 

‘인도의 수경재배 농장은 성공적으로 36~38mm 길이의 면섬유를 수확했으며, COS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수준입니다. 이 정도 품질의 면섬유는 보통 인도 외부에서 수입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국내 재배로 가능해진 것이죠. 또한, 기존의 노지 재배에서는 1년에 한 번만 면화를 수확할 수 있었던 반면, 통제된 실내 환경에서는 1년에 두 번 수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농장 직원 수렌드라 센다지 라토드(Surendra Sendhaji Rathod) (사진: 드루빈)

마테라의 공동 창립자 존 베르톨라소(John Bertolaso) (사진: 에쿠아 킹)

패션 산업의 미래 

존 베르톨라소: ‘패션 산업이 사람과 지구 모두와 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패션 산업은 자신이 의존하고 있는 생태계를 파괴하는 대신 돌보고, 그 안에 속한 지역 사회를 소중히 여기는 산업이어야 합니다. 여러 방식으로 나타날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패션 업계에서 오늘날의 비즈니스 방식 자체를 바꾸는 패러다임 전환을 보고 싶습니다. 원자재와 폐기물을 인식하는 방식에서부터, 원자재와 자연과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한 신속한 집단 행동까지 말이죠.’ 

에드 힐: ‘패션은 새로운 경험을 파는 산업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품질의 소재로 뛰어난 장인들이 만든,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옷을 다시 판매하는 산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미래에 보고 싶은 이상적인 모습입니다.’ 

에드워드 브리얼: ‘기업이 번영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해야 합니다. 환경과 사람들에게 가능한 한 최소한의 영향을 주면서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이죠. 이건 결국 정의의 문제입니다. 농부들에게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더 나은 농업 방식을 도입하도록 유도할 수도 없어요. 패션 산업이 적어도 면화 관점에서, 농업 공급망의 일부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과 연결됩니다. 이런 현실은 더 널리 이해되고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스칼렛 콘론(Scarlett Conlon) 글
드루빈(Dhruvin) & 에쿠아 킹(Ekua King)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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