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brand
사이즈
컬러

품절임박! 주문을 서두르세요.

장바구니 

위시리스트 담기

컬러

 

 

COS와 콜라보레이션을 함께한 디자이너 리스 예보아

디자이너 리스 예보아는 커뮤니티와 헤리티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의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런던 서부 출신의 리스 예보아(Reece Yeboah)는 회복력의 가치를 이해하는 디자이너입니다. 2013년 데뷔 프로젝트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를 통해 퓨처(Future),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구찌 메인(Gucci Mane) 같은 아티스트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성공 가도를 달릴 때 그는 잠시 커리어를 멈추게 되는 위기를 겪었습니다.

고된 시련에도 예보아는 포기하지 않고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며, 패션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디자이너로서의 목표와 열정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리스 예보아는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와 고유의 헤리티지를 작업에 반영해왔고, 최근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 예보아(YEBOAH)에서 그의 인생과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를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가나 혈통의 헤리티지와 고향인 런던 서부의 노팅힐을 재조명한 브랜드 예보아는 지난 몇 년 동안 런던 패션계에 등장한 브랜드 중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COS와 진행한 콜라보레이션 런칭 전날, 예보아는 변함없는 브랜드 비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가나 아칸족의 트위어로 예보아는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라는 뜻이에요.”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노력하는 게 중요해요.’



디자이너로서의 시작
‘어렸을 때부터 패션을 좋아했어요. 제 이모는 30년 넘게 패션계에서 고객들을 위한 드레스와 테일러링 아이템을 제작해왔고, 어머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옷을 저한테 입혀주셨어요. 대학교에서 배관 기술을 전공했지만 흥미를 잃어버려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패션 디자인을 배우다가 그만두고, 유튜브를 통해 독학하기 시작했죠.’

브랜드를 만든 계기
‘제가 속한 커뮤니티에 보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려고 했어요. 10년 동안 스트리트 패션계에서 일해오면서 제 이름을 딴 브랜드 예보아를 바탕으로 디자이너로서의 재능을 선보이고 싶었어요. 럭셔리 패션과 스트리트 패션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새로운 방향으로 디자인을 전개할 계획이에요. 앞으로도 스트리트 웨어는 건재하며 제가 속한 커뮤니티의 핵심적인 요소는 변하지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예보아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해요.’

커뮤니티
‘제가 속한 커뮤니티는 가족이자 책임감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보다 가족을 더 챙긴다는 의미이죠. 서로 생각하는 방향이 달라도 인정하고 대화를 나누며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런던에서 패션쇼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같은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거든요.’

Alternate Image
Alternate Image

패션을 통한 치유
‘항상 컨셉과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시작해요. 패션을 통해 치유를 받고, 디자인 시작 단계가 매끄럽지 않더라도 작업을 하면서 얻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요.’

런던 서부
’런던 서부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살고 있다는 점이죠. 이러한 지역 특색 덕분에 카니발 축제가 열리고, 하나 된 마음으로 행사를 즐겨요.’

가나
‘가나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마을 등 다양한 요소를 표현하기 위해 국기에 들어가는 별과 세 가지 컬러를 예보아 브랜딩에 반영했어요.

어린 시절을 가나 시골 지역에서 보낸 건 힘든 경험이었어요. 매일 학교까지 약 10km를 걸어야 했고, 인터넷과 전기 없이 생활했거든요. 그렇지만, 이런 생활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인생에는 경험해 봐야 하는 것들이 훨씬 더 많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Alternate Image
Alternate Image

COS x YEBOAH 콜라보레이션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 전부터 오랜 시간 동안 코스의 팬이었어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과 소재의 퀄리티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저와 코스의 아이디어를 하나로 모아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아이디어 스케치 작업 후 코스 팀에 보여주는 방식으로 협업을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이번 컬렉션을 좋아하고 저와 코스의 디자인 방향이 어우러진 점을 이해하길 바라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으면 좋겠어요.’

조언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인생에서 시련을 겪어도, 갑자기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Q&A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
패션 비즈니스 매뉴얼(Fashion Business Manual)을 읽었어요.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한국에 가보고 싶어요.

인생의 명반을 하나만 고른다면 어떤 것일까요?
래퍼 나스(Nas)의 데뷔 앨범 일매틱(Illmatic)이죠.

가장 아끼는 물건은 무엇인가요?
오래된 첼시(Chelsea) 유니폼이라고 생각해요.


레나 디스탕(Lena Dystnat) 글
에쿠아 킹(Ekua King), 베어 비주얼(Bear Visuals) 사진


컬렉션 쇼핑하기


Keep reading

Knitting new traditions with Mati Ventrillon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리셀로테 왓킨스

 

스톡홀름 스토어의 5가지 아트워크를 작업한 아티스트 리셀로테 왓킨스과의 인터뷰를 확인해보세요.

Modern Spirit with Greta Lee

 

뉴 시즌 데님

 

새로운 스타일과 실루엣으로 재해석한 여성 데님 컬렉션을 소개합니다.